최신뉴스 | 연합뉴스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정치 북한 경제 마켓+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건강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비주얼 제보 재난포털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광고 최신뉴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최신뉴스 최신뉴스 기사 목록 [소셜+] 배스 매운탕·가시박 잎쌈…생태 교란종의 '맛있는 변신' 골칫거리 외래종, 밥상 위 별미로…'식문화 통한 생태 관리' 주목 지자체 수매에 식재료 유통까지 연계…생태 복원·농어가 소득 '일석이조' (서울=연합뉴스) 정풍기 서효주 인턴기자 = 얼큰한 블루길 매운탕과 쫄깃한 배스 어묵, 향긋한 가시박 잎 쌈.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며 '퇴치 1순위'로 꼽히던 생태계교란 생물들이 식탁 위 새로운 먹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단순한 이색 요리 체험을 넘어 소비를 통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맛있는 선순환' 모델로 주목받는다. ◇ 해외서 퇴치 대상 외래종, 한국선 별미로 재탄생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 유입돼 생태계를 위협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외래종을 식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톱날꽃게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인 톱날꽃게는 1960~70년대 원목 수입 과정에서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법적 생태계교란 생물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구에 정착한 뒤 부산에서는 '부산청게'라는 이름의 고급 별미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인공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해 종묘를 방류하는 등 고부가가치 수산 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하천 생태계의 대표적 교란 어종인 북미산 큰입배스와 블루길(파랑볼우럭)도 식탁에 오르고 있다. 특유의 흙냄새와 비린내를 잡는 조리법이 개발되면서 매운탕은 물론 어묵, 튀김, 스테이크용 패티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 중이다. 식물 교란종 역시 밥상 위 식재료로 주목받는다. 유럽 원산의 가시상추는 쌉싸름한 맛을 살려 쌈 채소나 나물, 겉절이로 쓰이고, 북아메리카 원산인 단풍잎돼지풀 역시 독성이 없는 이른 봄 어린순을 채취해 데친 뒤 나물로 무쳐 먹는 조리법이 소개되고 있다. '식물의 저승사자'란 악명이 붙은 북미산 가시박 역시 어린잎을 호박잎처럼 쪄서 쌈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 먹거리 넘어 콘텐츠로…생태계교란종 활용법도 다양해져 온라인 공간에서도 생 08-17 06:00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마약에 무너진 청년들 안타까워요"…마약예방 강사 나선 교도관 23년 마약사범 지켜본 대전교정청 김부경 교위…초등학생 등 400명 대상 '마약 위험성 전파'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마약 중독자가 교도소 생활을 마치 '디톡스(해독) 클리닉'에 온 것처럼 즐기는 모습이 아주 안타까웠어요." 23년 경력의 충남지역 현직 교도관이 마약 예방 강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전지방교정청 홍성교도소 소속 김부경(45) 교위는 17일 연합뉴스에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로 "안타까움과 측은지심이 가장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시간 이상을 교도소 안에서 지내온 그는 마약사범들의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오랜 기간 곁에서 지켜봐 왔다. 교도소 안에서 심한 우울증을 겪은 사례, 감기약을 다량 먹는 방식으로 버티는 사례, 출소 후 다시 약에 손을 대 재수용된 사례, 직업과 재산 등 인생을 모두 잃어버린 사례까지 김 교위가 지켜본 마약사범들의 '처절한 피폐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교도소 디톡스', 즉 출소 후에 새롭게 마약을 즐길 생각에 교도소 수용 기간을 오히려 즐기는 사례도 있었는데 사회 초년생인 20·30세대 수용자들에게서 이런 모습이 뚜렷했다고 한다. 김 교위는 "기소유예·소년교도소 등으로 시작해 보호·치료 처분을 받다가 결국 성인이 되고 나서도 마약을 끊지 못해 교도소까지 들어온 경우도 많았다"며 "내 몸 내가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내가 사회에 무슨 해악을 끼쳤느냐고 반발하는 사례자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 일상, 직업, 재산은 물론 가족관계까지, 마약이 인생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아예 인지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강사를) 결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검찰청의 '2025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만3천403명으로 3년 연속 2만명대에 달한다. 이 중 30대 이하는 모두 1만4천 08-17 06:00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신세계百, 역대 최대 '베이비페어'…육아용품 최대 40% 할인 50여개 브랜드 유모차·카시트 등 한자리에…키즈 브랜드 릴레이 팝업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늘어난 출생아 수와 자녀에게 아낌 없이 투자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아동 장르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베이비페어'를 열고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띠, 유·아동 패션 등 출산·육아에 필요한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아동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브라이텍스의 프리미엄 카시트, 싸이벡스의 유모차, 프리미엄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신제품이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키즈 브랜드의 릴레이 팝업도 열린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주얼리 브랜드 루미플래닛은 강남점에서 이달 20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유모차 브랜드 실버크로스는 센텀시티에서 20일까지, 키즈 완구 브랜드 노리터프로젝트는 대구신세계에서 23일까지 팝업을 연다. 가족 여행객을 겨냥해 오는 10월 출항하는 '디즈니 크루즈' 여행 상품도 판매한다. 행사 기간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이 제휴카드로 아동 패션·잡화 장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유·아동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8-17 06:00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조각투자 '증시 데뷔'…11월 신종증권시장 문 연다 KRX 장내 시장 개설…증권사 통해 주식처럼 매매 내년 2월 토큰증권법 시행…조각투자 제도권 편입 속도 (서울=연합뉴스) 유동현 기자 = 미술품, 부동산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조각 투자할 수 있는 신종증권시장이 올해 11월 한국거래소(KRX)에 개설된다. 내년 2월부터는 분산원장을 활용한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법적 기반도 마련되면서 조각 투자 시장의 제도권 편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가상자산·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신종증권시장 개설 안내'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16일 신종증권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종증권이란 기존 정형화된 주식이나 채권 등과 달리 비정형적 권리를 증권화한 상품을 의미한다.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 신탁수익증권이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미술품, 가축 사육, 영화 제작, 부동산, 음원 저작권 등 다양한 자산이나 권리를 나눠 여러 투자자가 투자하는 조각 투자 상품이 대표적이다. 투자자는 증권사를 통해 주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조각 투자 상품을 사고팔 수 있다. 다만, 정규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고, 지정가 주문만 허용된다. 거래소는 올해 10월 6일∼11월 13일 총 6주간 모의시장을 연다. 실제 시장 개설일은 금융당국의 상장 상품 승인 일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거래소는 일찌감치 2023년 12월 장내 신종증권시장 시범 운영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지만, 상품 확보가 지연되면서 시장 개설을 늦춰 왔다. 그러던 중 최근 장내에서 신종증권을 발행하려는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거래소가 본격적인 시장 개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장내 신종증권시장에 상품을 상장하려는 발행인은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만기까지 의무 보유 10억원(또는 5%)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상품 역시 기준시가총액 30억원 이상, 상장증권 총수 10만 증권(또는 10만좌)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08-17 05:57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출범 앞둔 '선관위 특검'…투표율 조작·외유성 출장 등 정조준 내달 초순 본수사 전망…합수본 수사 이어받아 선관위 '윗선' 관여 규명 부정채용·승진특혜·계약비리 등 12개 항목 수사 대상…운영 전반 확인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후보자가 2명으로 압축되면서 특검팀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두 달여간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투표 통계 조작, 투표용지 부족,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수사하며 '기초 작업'을 마친 만큼, 특검팀은 이를 이어받아 윗선을 향한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관위 특검 국민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이태한(사법연수원 23기)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와 이혁(20기) 전 서울고검 검사를 특검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특검법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이날까지 두 사람 중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한다. 기한 내 임명하지 않으면 두 후보자 중 연장자가 특별검사로 임명된다. 특검은 임명 후 최대 20일간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마련 등 준비 절차를 거쳐 본 수사에 착수한다. 준비기간을 모두 사용할 경우 다음 달 초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검법에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총 12개 항목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됐다. ◇ '투표자수 가감 보고' 지침까지 확인…통계 조작 '윗선' 향하나 '투표 통계 조작' 의혹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전된 상태다. 합수본은 애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다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뒤 정상적인 수정 절차 대신 이후 시간대 수치에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오류를 보정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23일 중앙선관위와 서울·경기 지역 선관위 등에 대한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