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사람들 | 연합뉴스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정치 북한 경제 마켓+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건강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비주얼 제보 재난포털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광고 인터뷰 | 사람들 | 연합뉴스 사람들 사람들전체 인사 부고 동정/게시판 CEO 인터뷰 게재 문의 카톡 okjebo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02-398-3000 팩스 02-398-3111 인터뷰 기사 목록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문법 넘어 한국인 생각 전해야" 역사학자서 한국어 전파 수장으로…'취임 100일' 맞아 "식민지 언어서 글로벌 언어로 성장…유례없는 기적"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어가 내 삶에 들어왔어요." 전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고백하는 말이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발음을 익히고 낯선 문법을 외우기만 하는 딱딱한 과정이 아니라,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각·문화 등과 온전히 마주한다는 의미다. 평생을 역사학자로서 연구에 매진하다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최전선 기관의 수장이 된 전우용(64)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의 교육 철학도 이와 맞닿아 있다. 전 이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4일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한국인의 사고방식, 즉 문화와 전면적으로 접촉하는 일"이라며 화두를 던졌다. 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 그동안 발음이나 어휘 등 기능적인 측면에 치우쳐 있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는 세계인과 기꺼이 공유할 가치가 있는 한국인들의 진정한 '생각'을 교재와 교육에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한 올해 대회는 '한국어로 이어진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되다'라는 주제로 14일 개막해 16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는 56개국, 124개소 세종학당에서 209명의 한국어 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오는 9월 중순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즈베키스탄(7개소 14명), 카자흐스탄(1개소 2명), 키르기스스탄(3개소 6명), 투르크메니스탄(1개소 2명) 등 4개국에서 24명의 교원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 이사장은 대회 기간 중 역사학자의 예리한 시선으로 한국어가 걸어온 길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기적'임을 거듭 역설했다. 그는 "과거 한국어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소멸 위기를 07-16 08:37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동포의 창] 하와이 한글학교 김규리 "정체성 찾는 아이들 뿌듯" 한류 열풍에 "나는 당당한 코리안"…동포 자녀들의 긍정적 변화 주입식 대신 '계승어 교육' 도입…이민 2·3세대 가정 소통 회복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미국 하와이 대학교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에서 한국어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규리 씨는 평일에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지만, 매주 토요일이면 특별한 교단으로 향한다. 하와이 현지 이민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상징성을 지니고 있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인 교회 부설 한글학교인 하와이 한인 사회학교에서 이민 2·3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2년째 한국어 수업을 한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2026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참석차 최근 방한한 김씨는 지난 13일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 연수' 개막식이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보람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경희대에서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씨는 한국어의 세계화 흐름 속에서 해외 현지의 생생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대학 재학 시절 진행했던 교육 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겪는 언어적 소외와 한국어 교육의 절실함을 온몸으로 체감한 그는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 땅에서 재외동포 자녀들의 정체성을 길러내는 차세대 교육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몸담은 한글학교는 학생 100여명과 교사 20여명에 더해 출석 체크와 아동 안전 픽업, 간식 배부 등 행정 업무를 돕는 고등학생 보조교사 10여명까지 130여명의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김씨는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로 이민 2·3세대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꼽았다. 하와이는 지리적·역사적 특성상 일본의 영향력이 커 약 10년 전만 해도 한글학교에 다니는 동포 자녀들은 주변 친구들에게 자신이 한국계임을 숨겼다. 현지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나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할 정도로 07-15 11:41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동포의 창] 우미경 한글학교 교사 "한글은 뿌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동포청 초청연수 참가…키르기스 비슈케크 한글학교서 10년째 봉사 학생 수 감소·재정난 속 교재 자체 개발… "교재 없으면 직접 만들어요"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해외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글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자신의 뿌리와 가족, 그리고 한국 문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입니다." 12~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2026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에 참가한 우미경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한글학교 교사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4남매를 키우며 남편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 우 교사는 2012년부터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해왔다. 그가 교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자녀 교육이었다. "당시 셋째 아이가 일곱 살이 되어 한글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사로 봉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했던 경험 덕분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가정의 문화적 배경이 저마다 달라, 제한된 시간 안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을 늘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특히 준비반과 5·6학년 반에 적합한 교재가 없어 현지 학생들의 수준과 교육 환경에 맞춘 읽기·쓰기, 말하기·듣기, 수학 교재를 직접 개발해 활용했다. 그는 "그 교재가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됐고, 학부모와 지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시간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생각했던 것보다 세계 속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더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수에서 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니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섬겨야겠다고 다짐했다" 07-15 08:36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우리품의 아프리카인](43) "이젠 지하철 제옆에도 사람들이 앉아요" 카메룬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메메 "한국 사회, 다양성 더 잘 보듬어" "14년 전 한국 온 건 인생 최고의 결정…함께 혁신하는 기업인 될 것"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한국에 온 것은 제 인생 최고의 결정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카메룬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인 메메 음베(40)가 지난 5일 거주지인 충남 아산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2012년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메메는 어느덧 14년째 한국살이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유학을 준비하던 중 경기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면서 한국행을 선택했다. 경기대 국제산업정보학과를 졸업한 그는 예명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인 '함께모드(Hamkke Mode)'를 세워 창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닌 한국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는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삶을 바꾼 가장 의미 있는 선택으로 기억한다. "한국은 제게 단순히 공부만 한 나라가 아닙니다. 저는 한국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메메는 한국 사회가 지난 10여년간 적잖이 변했다고 느낀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지하철에서 제 옆자리에 앉기를 꺼리는 사람들을 자주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한국 사회가 다양성을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한국에서 그는 가정을 이루는 행운도 얻었다. 대학원에 다니던 중 라이베리아 출신 유학생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2023년 결혼했다. 뷰티살롱을 운영하는 아내는 메메에게 가장 든든한 인생 반려자이면서 조력자이기도 하다. 부부는 현재 세 살배기 딸과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키우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창업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메메가 품어온 꿈이었다. 오래전부터 "새로운 가치는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모일 때 만들어진다"고 믿어온 그는 법무부와 중소 07-15 07:00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첫 페이지 1234 인사 보건복지부 경남도교육청(중등) 경남도교육청(유치원·초등) 고용노동부 한국원자력의학원 부고 주중대사, 주룽지 前중국총리 별세 애도…"한중관계 발전 추동" 다카이치, 주룽지 전 중국 총리 별세에 애도 표명 안병선(인천일보 경기본사 편집국장)씨 모친상 배태호(TV조선 사회정책부장)씨 부친상 이정환(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씨 모친상 동정/게시판 [동정] 배경훈 부총리, '강원 AX 대전환' 착수보고회 현장 소통 [게시판] 통일부, 국립수목원과 접경지역 생물 다양성 협력 워크숍 [게시판] 한국기자협회 창립 62주년 기념식 [게시판] 중앙행심위, 제11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개최 [게시판] 해양진흥공사, 야외 근로자에 냉방용품 지원 핫뉴스 '음주운전 5회' 배우 손승원, 항소심서 징역 2년…1심보다 중형 故안판석 감독 추모 물결…김혜수 "연출자로 마지막 삶까지 바쳐" 노숙인·독거노인 돕던 50대 미용사, 4명에 장기 기증 현직 경찰 연루 교통 사망사고…난폭·보복 운전 여부 조사 검찰 사칭해 나체사진 요구…'공탁금' 67억원 뜯은 피싱조직 대학병원 화장실서 쓰러진 약제 관리 직원…마약류 투약 의심 "아버지 위독"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