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 산업 | 연합뉴스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정치 북한 경제 마켓+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건강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비주얼 제보 재난포털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광고 바이오/헬스 | 산업 | 연합뉴스 산업 산업전체 산업/기업 전기전자 중화학 자동차 건설 에너지/자원 IT/과학 게임 유통/서비스 중기/벤처 바이오/헬스 농림축산 해양수산 바이오/헬스 기사 목록 신약 핵심소재 피리딘 속 질소 '자리이동'…합성 난제 풀었다 IBS, 치환기 대신 질소 위치 바꾸는 역발상 합성법 개발 최대 수율 88%…시판 항암제·소염진통제에도 적용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의약품 등에서 흔히 쓰이는 신약 개발 주요 소재인 피리딘 화합물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합성법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 홍승우 단장 직무대행(KA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피리딘 구조 내 질소의 위치를 바꿔 주변 치환기 상대적 위치를 조절하는 '질소 원자 전위'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날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 치환기 대신 질소를 옮긴 '역발상'…피리딘 합성 난제 풀어 피리딘은 탄소 원자 5개와 질소 원자 1개로 구성된 육각형 고리 구조 분자다. 의약품 등 다양한 화학 물질의 기본 골격으로 쓰인다. 피리딘은 같은 구성의 치환기가 붙어 있어도 질소와 치환기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분자의 물리화학적 성질과 생물학적 활성이 크게 달라지는 특성을 가진다. 치환기는 분자 기본 골격에 붙어 분자의 화학·물리 성질에 영향을 주는 원자나 원자단을 뜻한다. 그 때문에 신약 개발에서는 질소 위치만 조금씩 다른 이성질체를 만들어 기능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위치 이성질체는 구성 원자와 치환기는 같지만, 특정 원자나 치환기 위치가 서로 다른 화합물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피리딘 고리에 붙은 치환기 위치를 바꾸기 어렵다고 여겨졌고, 원하는 배치의 이성질체를 얻으려면 각각에 맞는 물질과 합성 경로를 설계해 처음부터 따로 만들어야 했다. 완성된 분자에서 치환기만 다른 자리를 옮기는 전략도 치환기 종류에 따라 반응 조건이 달라 여러 치환기가 있는 복잡한 분자는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치환기를 옮기는 대신 기준점인 질소의 자리를 바꾸는 역발상을 제시했다. 치환기를 그대로 둔 채 질소의 위치를 바꾸면 질소를 기준으로 여러 치 08-18 00:00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동전주 퇴출·복제약 약가 개편에…중소 제약업체들 비상 체질개선·연구개발 혁신 압박…'단기간 변화 어려워'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올여름 주가 1천원 미만의 '동전주' 퇴출,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등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중소 제약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반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일부 기업은 혁신,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존폐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고 기존 사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 5곳 관리종목…주식 병합 가속 국내 증시에서 주가 1천원을 밑도는 동전주와 시가총액 미달주의 상장폐지 규정 강화는 지난달 1일 시행됐다. 앞서 금융 당국은 올해 2월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했고, 여기에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천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에 미치지 않을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으로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이달 12일 기준으로 주가·시가총액 미달 탓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36개였다. 그중 제약·바이오 업체는 CMG제약[058820], 샤페론[378800], 노을[376930], 랩지노믹스[084650], 에이비온[203400] 등 5곳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주가가 1천원을 밑돌았다. 미국에서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의 품목 허가를 받기도 했던 CMG제약 주가는 올해 초에 2천원을 웃돌았으나, 지금은 660원대로 떨어졌다. 다른 종목들도 올해 봄에는 주가가 1천원을 넘었지만,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동전주가 됐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업체들은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주식 병합을 추진하고 있다 08-17 07:33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정상체중 여성 19%가 '나는 비만'…"비만치료제 부작용 주의" 대한비만학회 분석…'비만 전 단계' 여성 67%가 스스로 비만이라 인식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상 범주의 체중인 국내 여성 10명 중 2명이 자신을 비만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하는 비만 치료 주사제를 정상 체중인 사람이 쓸 경우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7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22∼2024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에게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자신의 체형을 묻자 정상 체중인 여성 가운데 18.9%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인식했다. 똑같이 정상 체중인 남성들이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하는 비율(4.1%)보다 월등히 높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 지침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 18.5∼22.9면 정상 체중 ▲ 23∼24.9면 비만 전 단계 ▲ 25∼29.9면 1단계 비만 ▲ 30∼34.9면 2단계 비만 ▲ 35 이상이면 3단계 비만으로 나뉜다. 비만 전 단계인 여성들의 경우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6.9%에 달했다. 성인 남녀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39세에서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한 비율이 전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정상 체중의 15.7%, 비만 전 단계의 54.8%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봤다. 이처럼 실제 체중과 스스로 인식하는 체형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 사용은 빠르게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의약품안전서비스(DUR)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국내에 출시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150만1천161건 처방됐다. 해당 수치는 의약품 중복 처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DUR로 점검 완료한 내역이다. 마운자로, 위고비는 비급여 의약품이라 정확한 처방량을 집계할 수 없기 때문에 DUR 점검 여부로 처방 동향과 경향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연령별로 보면 08-17 06:03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구조조정 논란' 오스템임플란트, 1년새 정규직 12% 줄어 '홈플러스 사태' MBK파트너스 인수 후 직무 재배치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홈플러스 대주주로 홈플러스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받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정규직이 1년 사이에 12% 감소했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공시된 반기 보고서에서 6월 30일 기준 정규직(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직원이 2천627명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반기 보고서에서 정규직 직원이 2천995명이라고 공시했는데, 올해 368명이 줄었다.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87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증가했다. 인력이 대폭 줄면서 직원 연간 급여 총액도 지난해 986억5천500만원에서 872억9천700만원으로 11.5% 감소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업무를 없애거나 직무를 해제한 뒤 새 직무를 찾도록 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새 업무를 찾을 때까지 대기발령성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인력 감소에 대해 "회사 실적도 좋지 않고 경영 환경도 변해 직무 재배치를 추진했다"며 "이 과정에서 직무를 전환한 직원도 있고 퇴사한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인력을 공격적으로 충원했으나, 최근에는 신규 채용을 줄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5년이었고 올해는 6년 1개월이었다. 이는 신입 직원 채용을 대폭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와 MBK파트너스는 직원 수 감소가 인위적 감원 결과가 아니라 사업구조 재편과 직무 전환 과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MBK·UCK 컨소시엄은 2023년 약 2조5천억원을 들여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분 96.1%를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해 08-15 14:15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바이오사이언스] 약이 음료·젤리로…스테디셀러의 무한 변신 장수 브랜드 박카스·활명수·마데카솔, 신약 못지않은 '활약' 높은 인지도와 친숙함 강점…의약품 콘텐츠 확대 전망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름도 생소하고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항체·약물접합체(ADC),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등이 연구 대상이다. 하지만 제약업계의 다른 한편에서는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찾은 스테디셀러 의약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피로 해소제 '박카스', 소화제 '활명수'처럼 약의 경계를 넘어 일반 소비재로 변신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 242억병 팔린 박카스, 음료 '얼박사' 화제 동아제약의 간판 제품인 박카스는 본래 1961년 알약인 정제로 출시됐다. 하지만 정제가 녹아내리는 문제가 발생하자 1963년 8월 제형을 지금처럼 병에 든 액체 형태로 바꿨다. 박카스는 지난해 매출이 2천700억원이었고 약 4억9천만 병이 팔렸다. 우리나라 사람이 약 10병씩 마신 것과 같은 양이다. 60여년간 누적 판매량은 242억 병에 달한다. 박카스는 일반의약품이었으나, 2011년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약국 이외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박카스D, 박카스F, 박카스 디카페 등으로 나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