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 문화 | 연합뉴스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정치 북한 경제 마켓+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건강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비주얼 제보 재난포털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광고 공연/전시 | 문화 | 연합뉴스 문화 문화전체 책/문학 만화/웹툰 종교 공연/전시 학술/문화재 미디어 여행/레저 생활 공연/전시 기사 목록 흩어진 동포 찾아 벌판을 달린 무대…연극 '극장은 달린다!' 광복 81년 기념 서울문화재단 창작극…서울 초연 후 중앙아 3개국 공연 강제이주 아픔 속 예술의 뿌리 지켜낸 고려극장 이야기 무대로 옮겨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우리가 멈추면, 역사에서 사라지니까." '왜 계속 달려야 하느냐'는 물음에 되돌아오는 답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듯 담담하면서도 묵직했다. 고국에서 멀리 떨어진 황량한 벌판에 덩그러니 남겨져 추위에 떨면서도 연극 소품을 품에 꼭 껴안은 청년들의 눈빛에서는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을 뜨거운 열정과 예술을 향한 집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서울문화재단이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창작 초연 연극 '극장은 달린다!'가 13일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 프리뷰 현장에서 공개됐다. 오세혁 작가와 변영진 연출가가 합작한 이 작품은 1930년대 강제이주의 참혹한 역사와 아픔 속에서도 94년간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화, 예술의 뿌리를 지켜낸 '고려극장'의 실화를 모티프로 삼았다. 극은 1932년 러시아 연해주 신한촌에서 한 떠돌이 이야기꾼이 청년들에게 조국을 잃은 이들의 흔적이 담긴 '이야기 보따리'를 넘겨주며 시작된다. 민족의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극단을 세운 청년들은 잊혀가는 '춘향전'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혹독한 전수에 돌입하지만, 1937년 느닷없이 들이닥친 군인들에 의해 중앙아시아행 화물열차에 짐짝처럼 실려 가며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하지만 덜컹거리는 열차 안에서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의 황량한 갈대밭에 내던져진 순간에도 이들의 무대는 멈추지 않았다. 트럭을 타고 거친 벌판을 달려 흩어진 동포들을 찾아다니며 올린 '춘향전'은 단순한 유흥을 넘어 이주정책으로 단절된 민족을 따뜻하게 잇는 매개체가 되어 소식과 마음을 전한다. 마침내 1942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새로운 극장을 세우고,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창작극 '홍범도'를 준비하는 단원들의 모습과 함께 극이 마무리된다. 시공간을 넘어 무 08-13 19:00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새 주역·LED 무대로 돌아온 국립창극단 '귀토'…4년 만에 재연 고선웅 연출 "고난 끝내고, 삶의 터전서 자유와 보람 찾는 이야기" 김수인·최용석·김우정 등 출연…내달 3∼6일 해오름극장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으로 갔다가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토끼는 이후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으로 2022년 탄생한 국립창극단의 대표 흥행작 '귀토'가 4년 만에 새로운 주역들과 함께 무대를 올린다. '귀토'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를 그린 '스핀오프' 창극이다.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兎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삶과 터전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 연출은 13일 서울 중구 국립창극단 연습실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수궁가의 토끼는 기지를 발휘해 살아 돌아오지만, 그 이상의 교훈은 없었다"며 "'귀토'에서는 삼재팔란(三災八難)이라는 고난을 겪은 토자가 결국 자신이 살아갈 터전이 바로 '여기'임을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품의 특별한 메시지를 묻는 질의에 "(사람들은) 이민, 이직, 결혼 등 새로운 환경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은 지금 발 딛고 있는 곳에서 자유와 보람을 찾는 것이 인생의 덕"이라고 강조했다. 4년 만에 올리는 이번 재연에서는 새로 꾸민 LED 무대와 함께 초연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작품의 무게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 연출은 "세월이 흐르며 저 역시 철이 들었다. 대본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음악적 깊이가 더해져 작품이 한층 정교해졌다"며 "무대 역시 영상과 LED를 보강해 더욱 시원하고 입체적인 공간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창극단 단원인 김수인, 최용석, 김우정 등 새로운 배우들이 주역으로 투입돼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주인공 토자 역의 김수인은 "입단 1 08-13 16:42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목포시의회 연구단체 '예향목포연구회' 발대식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예향목포연구회'는 13일 발대식을 갖고 첫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예향 목포의 명성을 되살리고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활동을 시작한 목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제13대 목포시의회 의원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 연구모임을 갖는 이 연구회는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주에 자리한 국립무형유산원과 토요상설공연이 열리는 전주대사습청을 견학하는 일정도 준비했다. 예향목포연구회는 박수경 회장을 비롯해 안호선 간사, 이형완·홍건숙·이정상·안하늘이·장국진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email protected] 08-13 16:37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삶에 보내는 찬가'…서울국제음악제 10월 개막 엘리나 베헬레·라도반 블라트코비치 등 국내외 연주자 한자리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제18회 서울국제음악제(SIMF)가 오는 10월 8∼16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음악제 측이 13일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서울국제음악제는 국내외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 작곡가이자 앙상블 오푸스를 이끄는 류재준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삶에 보내는 찬가'를 주제로 총 7차례 공연이 열린다. 10월 8∼10일에는 음악제에 참여하는 유명 연주자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가 세 차례 이어진다. 핀란드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와 ARD 국제음악콩쿠르 등을 석권한 호르니스트 라도반 블라트코비치, 러시아 출신 트럼펫 거장인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시벨리우스 음악원 교수인 첼로 거장 아르토 노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김재원, 비올리스트 신경식과 김상진, 호르니스트 김홍박 등 정상급 한국인 연주자들도 참여한다. 첫날 '숨 그리고 삶'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사중주와 베버의 클라리넷 오중주 등을 들려준다. 둘째 날 '세 개의 초상'에서는 류재준과 브람스·쇼스타코비치의 곡이, 셋째 날 '세레나데'에서는 브람스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가 이어진다. 10월 11일에는 류재준이 이끄는 앙상블 오푸스를 중심으로 하는 SIMF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가운데 영국의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피아니스트 박종해 등이 협연자로 출연해 레스피기의 '석양' 등을 선보인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10월 15일에도 피아니스트 랄프 고토니와 함께 하는 리사이틀에서 슈만의 '시인의 사랑'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16일 폐막 공연은 베를린 필하모닉 등을 이끌었던 지휘자 크시슈토프 우르반스키가 처음 내한해 SIMF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 공연에서는 폴란드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 08-13 16:33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공모에 국내외 61건 접수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028년 열리는 제17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61건의 지원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30년 동안 추천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예술감독을 초빙해왔으나 국제 비엔날레 중 이례적으로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공모기간은 지난 6월 8일부터 이달 3일까지였으며 국적·성별·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내외 전시기획 전문가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아시아·유럽·북미·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에서 지원이 잇따랐고 국내 지원자는 극소수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한국· 중국·인도·파키스탄·필리핀·대만·싱가포르·요르단·이란·이탈리아·영국·독일·프랑스·노르웨이·아일랜드·폴란드·스위스·세르비아·헝가리·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베네수엘라·파나마·나이지리아·케냐·에티오피아·카메룬·이집트·호주 등 세계 각지의 전시기획자들이 참여했다. 2인 이상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지원한 팀들도 있었다. 재단은 전 세계의 다양한 전시기획자가 전시 비전과 기획 역량, 실행 계획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예술감독 선정 과정에서도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과 광주 정신을 동시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전시 비전, 기획력, 실현 가능성, 국제적 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재단은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차로 10명(팀) 내외의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전시계획안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해 최종 후보 2명(팀)을 심층 검토한 뒤 광주비엔날레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1명(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 정신을 동시대 예술로 새롭게 해석하고 광주만의 역사와 문화적 역량을 세계와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엄정하고 충실한 심사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만의 독자적 담론과 미래를 이끌 예술 08-13 15:28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광고 광고 서귀포예술의전당서 만나는 차세대 첼리스트의 무대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수상자 콘서트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