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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구 중앙동의 옛 꿈나무유치원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 유치원은 2004년 2월께 폐원한 뒤 22년째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오랜 세월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물 곳곳의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과 시설물도 크게 낡았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08-16 07:33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北 유실지뢰에 불안한 강화 주문도 주민들…생계 위협도 최근 강화도 해안서 유실지뢰 16개 발견…주문도 해안 전역 출입통제 안내 맨손어업인 일손 놓고 관광객들은 예약 취소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갯벌에 지뢰가 묻혀있을 수도 있으니 불안해서 들어갈 수 없죠." 12일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뒷장술해수욕장 입구에는 '해안가 전역 출입 통제'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붙었다. 안전 안내를 하는 현수막은 진출입로를 가로질러 설치돼 사실상 통제선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가 최근 주문도를 비롯해 강화군 섬 지역 해안가 주변에서 잇따라 발견되자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해놓은 것이다. 실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강화도와 교동도, 주문도, 볼음도 등 강화군 휴전선 인근 지역 해안에서는 모두 14건, 16개의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유실 지뢰가 발견됐다. 불과 이틀 전에는 볼음도 조개골 해변에서 대인지뢰 1개가 마을 이장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출입 통제가 강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주민들에겐 생계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합조개가 나는 시기를 맞아 맨손 어업인들은 어느 때보다 갯벌에 나가야 할 때지만, 해류를 타고 흘러온 지뢰가 어디에든 묻혀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일손을 놓은 상태다. 주문리 주민 A씨는 "이번에는 목함지뢰뿐만 아니라 반보병 지뢰까지 발견되고 있고, 지뢰가 갯벌에 파묻혀있을 수도 있어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박(펜션)과 갯벌 체험 등을 해오던 주민들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지만 지뢰 발견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숙박업소를 예약했던 관광객 역시 '바다에 들어갈 수 없다', '갯벌 체험이 어렵다'는 안내에 대부분 예약을 취소했다. 현 08-12 12:02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쉬면서 하세요"…얼음물 들고 밭고랑 누비는 폭염 예방요원들 농촌 최일선서 건강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안전 수칙 안내 홀로 일하는 고령 농업인 안전망 역할 톡톡…예산·인력 확충은 과제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시원한 얼음물 좀 드시고 하세요. 더우면 쉬엄쉬엄하시고요." 햇볕이 점점 더 강하게 내리쬐기 시작한 10일 오전 강원 인제군 남면 정자리 한 고추농가. 온열질환 예방요원이 건넨 얼음물을 받아 든 농민 김순임(64)씨가 목을 축였다. 예방요원들은 밭고랑 사이를 오가며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얼음물과 이온 음료, 냉토시를 건넸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요즘 인제군 농가에는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이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추 선별 작업에 한창이던 김씨는 "올여름은 너무 더워 숨을 못 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예전 같으면 점심에 1시간 정도 쉬고 다시 일했는데, 요즘엔 2시간씩은 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더운 건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르며 "날이 더우니 농작물이 제대로 못 커서 병이 많이 생긴다"고 하소연했다. 홍영경(66) 한국생활개선연합회 인제지부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6명은 폭염이 심해지면 농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취약계층을 살핀다. 예방요원들은 2인 1조로 담당 지역을 돌며 야외에서 작업하는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읍내와 떨어진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전하고, 더위가 심할 때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휴식과 무더위 쉼터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요원들은 현장을 다니며 폭염만큼 무서운 것이 농민들의 '일을 놓지 못하는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씨는 "힘들면 오늘은 쉬시고 내일 하시라고 말씀드리지만, 어르신들은 '마지막 일만 마무리하고 가겠다'며 쉽게 일을 놓지 못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실제로 이웃 도시에서 폭염에도 농사를 짓다 돌아가신 농민의 안타까운 사례를 꺼내어 "잠깐의 방심이 08-10 15:46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중수청으로 옮겨볼까"…출범 앞두고 경찰도 이직 고민 경위·경감 6급 수사관 지원 가능…수사·사이버 전문 인력 관심 순환인사제 변수…부산 강서구 출퇴근 시간 문제 등 회의적 시각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오는 10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인력 모집이 본격화하면서 경찰 내부에서도 이직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수사관 임용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력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설명회는 주로 기존 검찰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외부 경력 경쟁 채용 기준도 함께 공개되면서 경찰을 비롯한 외부 수사 인력들도 채용 조건을 살펴보는 분위기다. 중수청 임용 과정에서 검찰과 나머지 직종에 적용되는 기준에는 차이가 있다. 검찰 수사관은 중수청 임용을 희망할 경우 채용시험을 면제받는 특례가 적용되지만, 경찰은 별도 특례 없이 변호사나 소방공무원, 교수, 민간 전문가 등과 마찬가지로 경력경쟁 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계급과 개인 사정, 전문성 등에 따라 중수청 이직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린다. 일부 경위급 경찰관이나 사이버 특채 등 전문성을 갖춘 수사 인력 사이에서는 중수청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중수청 6급 수사관 경력 채용 기준에 경찰 경위와 경감 계급이 모두 포함되면서 경위급 경찰관에게는 직급상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지역 한 경찰관은 "경위와 경감이 모두 중수청 6급 경력 채용 대상에 들어가다 보니 경위 입장에서는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며 "특히 수사 경력이 있거나 사이버 등 특정 분야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은 조건을 좀 더 관심 있게 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계급정년을 앞둔 경찰관들도 중수청 이직을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경찰관은 "계급정년이 가까워진 사람들에게는 지금 조직에 계속 남는 것과 중수청으로 옮기는 것 08-07 11:03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문란한 동네' 허위 소문에 시달린 양양…올여름 피서객 급증 숙박시설 확충·체류형 관광 확대로 반등 조짐…이미지 회복 노력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파라솔 하나만 더 가져다주세요." 6일 찾은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수십 개의 파라솔이 펼쳐져 있었다. 평일 오후였지만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아이들은 파도에 뛰어들었고, 가족들은 모래사장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연인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한여름 해변의 풍경을 만들었다. 물놀이를 마친 관광객들이 젖은 몸으로 백사장을 거닐었고, 해변 인근 숙박시설 로비에는 체크인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줄을 섰다.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향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때 여름철마다 각종 논란으로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가 나왔던 양양 해변에 다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낙산 일대는 최근 숙박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머물 공간이 늘었고, 해수욕장 야간 개장 등 체류 시간을 늘리는 프로그램도 관광객 유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낙산뿐 아니라 남애3리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