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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08-17 08:13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유인촌, 동생 故유경촌 주교 1주기에 자전거로 성지 순례 15∼21일 나바위성지·다락골성지 등 주요 성지 돌며 추모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생 고(故)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의 선종 1주기를 맞아 천주교 성지 순례에 나섰다. 1992년 사제품을 받은 유경촌 주교는 가톨릭대 신학대 교수, 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4년 주교품을 받고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지난해 8월 15일 병환으로 선종했다. 광복절인 15일 서울에서 출발한 유 전 장관은 6박 7일 일정으로 천주교 성지들을 자전거로 돌며 추모의 뜻을 이어간다. 첫 방문지는 16일 전북 익산 나바위성지다. 이후 충남 청양 다락골성지, 보령 갈매못순교성지, 서산 해미순교성지, 당진 솔뫼성지, 경기 화성 남양성모성지, 서울 절두산순교성지 등지를 거쳐 오는 21일 명동성당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나바위성지는 성 김대건 안브레아 신부가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품을 받은 뒤 귀국하면서 처음 발을 디딘 곳이다. 다락골성지는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번째로 천주교 사제가 된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생가와 무명 순교자들이 묻힌 줄 무덤이 있는 곳이고, 갈매못순교성지는 프랑스 선교사들이 처형된 장소다. 유 전 장관은 "유경촌 주교 선종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성지 순례를 계획했다"며 "성지들을 잘 연결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순례길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8-16 11:31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민주화 위해 헌신한 두 목회자…강원용 20주기·박형규 10주기 대화와 화해 강조했던 강원용 목사…22일 경동교회서 추모 모임 길 위에서 믿음 실천한 박형규 목사…18일 기독교회관 추모 예배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내가 살아온 한국의 70년은 계속 '빈 들'이었다. (중략) 이런 한국이란 빈 들에서 내가 한 일은 나의 유한한 판단력으로나마 가급적 정직하게 고발하고 증언하고 충언하고 위로, 격려하는 일이었다고 생각된다."(강원용 '빈 들에서' 중)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는 사람의 영혼이 가난과 억눌림,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이웃들을 못 본 체하면서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박형규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 중) 한국의 현대사 격랑을 온몸으로 살아내며 행동했던 두 목회자, 강원용(1917∼2006) 목사와 박형규(1923∼2016) 목사가 나란히 20주기와 10주기를 맞는다. 목회자로서뿐만 아니라 사회운동가로서 이들이 남긴 굵직한 족적을 조명하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된다. ◇ '빈 들의 소리' 강원용…'대화'를 통한 '화해' 추구 일제강점기 함경남도 이원군에서 태어난 강 목사는 1931년 개신교인이 된 후 평생을 교회 발전과 민주화 운동 등에 헌신했다. 1945년 경동교회를 설립해 1958∼1986년 담임목사를 맡는 등 40여년간 이곳에서 목회 활동을 하며 오늘날의 경동교회를 이끌었다.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 군부독재 등 격동의 시기를 통과한 고인은 교회 밖 사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꾸준히 냈다. 1945년 해방 뒤 김규식, 여운형 등과 만나 청년대표로 좌우합작운동에 참여했고, 1970년대 김수환 추기경, 함석헌 선생 등과 함께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1974년엔 악법 철폐, 인권 회복 등을 목표로 창립한 민주회복국민회의 대표위원도 맡았다. 강 목사는 극단적인 대립 대신 '대화'를 통해 이념, 종교, 계층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던 인물이었다. 1965년 크리스챤아카데미(현 08-16 07:22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평화 위한 교회의 역할은…서울서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 NCCK, 세계교회협과 함께 9월 9∼13일 개최…한반도·세계 평화 모색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세계 각국 교회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함께 내달 9∼13일 서울에서 '2026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치유와 화해, 평화를 일구는 교회'다. 지구촌의 전쟁과 분쟁, 갈등 속에서 교회의 정의로운 평화 사명을 성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NCCK는 설명했다. '에큐메니칼'(ecumenical·규범에 맞는 표기는 에큐메니컬)은 기독교 여러 교파 간의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것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교회 일치', '교회 연합' 등으로 번역된다. 올해가 '글리온 회의' 4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도 이번 대회 개최의 계기 중 하나다. 글리온 회의는 1986년 스위스 글리온에서 남북 교회가 처음 만나 평화의 원칙을 확인한 자리다. 이를 토대로 199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88선언)과 2006년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 출범 등이 이뤄졌으나 최근 남북 관계 교착이 장기화하며 남북 교회간 교류도 막혀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엔 세계 교회와 평화운동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제리 필레이 WCC 총무,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멀리사 파크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9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에서 열리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등에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며, 이를 바탕으로 11일 서울 평화선언문(가칭)을 채택한다. 1 08-15 07:22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마크 광고 광고 이념 넘어 화합으로…각계 원로 뭉친 '광복100년 국민동행' 창립 종교계·각계 원로 11인 공동대표 체제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사회 각계 원로가 이념과 진영을 넘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모은 '광복100년 국민동행'(국민동행)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동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